[주일설교, 2022.09.04, 김진영 담임목사] 아이의 죽음 : 죄와 죄책, 심판과 징계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2년 9월 4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아이의 죽음 : 죄와 죄책, 심판과 징계
성경 본문 사무엘하 12장 13-23절
함께 읽은 말씀 히브리서 12:5-11 / 요한일서 1:8-10 / 사무엘상 12:23
영상 https://youtu.be/gWFG0E_dyUA (설교 약 44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사울함"→사울 왕, "아이도벨"→아히도벨, "암론·암놈"→암논, "우설초"→우슬초, "가늠"→간음)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자막)은 설교 도중으로 보이는 문장("중요한 질문이…")부터 시작합니다. 그 앞의 도입부가 있었다면 이 노트에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이 설교는 사무엘하를 이어서 설교하는 흐름 가운데 한 편입니다(설교 중 암논 사건은 "그 본문을 볼 때 다시 다루겠다"고 하셨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질문 다윗의 죄를 용서하셨다고 선언하시고 왜 태어난 아이는 죽이셨는가.
② 교인의 오해 은밀한 죄를 지은 뒤 사고·질병·사업 실패가 오면 "내 죄 때문에 심판받는다"고 말한다.
③ 기본 믿음 내 죄에 대한 죄책·심판·저주·형벌은 하나님이 예수님께 다 돌리셨다.
④ 잘못 하나 "다 이루셨다"를 믿지 않는 것이다. 경건이 아니라 무지요 불신이다.
⑤ 잘못 둘 죄의 값은 사고나 질병이 아니라 죽음이다. 죄의 경중은 대상(관계)에 따라 달라진다.
⑥ 두 부류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사람(사울 왕)과 회개하는 사람(다윗).
⑦ 징계란 용서받은 사람 안에 남은 더러운 것을 씻어 내는 과정이다. 탕자의 비유, 히브리서 12:5-11.
⑧ 다윗의 죄의 깊이 한순간의 일탈이 아니라 죄가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가족·부하·하나님의 이름에 끼친 타격.
⑨ 아이의 죽음 7일의 금식 기도로 다윗 안의 죄의 세력을 뿌리째 뽑으시는 징계.
⑩ 더러운 그릇 하나님은 더러운 그릇을 쓰지 않으신다. 회개의 은혜를 주신 사람을 다시 쓰신다.
⑪ 평생의 회개 요한일서 1:8-10. 의인이면서 동시에 죄인. 평생 징계하시는 것은 사랑이다.
⑫ 기도를 쉬는 죄 사무엘상 12:23. 죄는 위치에 따라 경중이 다르다. 기도하지 않는 목회자.
⑬ 한국 교회 1907년, 1970~80년대의 기도. 금요 기도회와 기도원이 사라지며 첫사랑을 놓쳤다.
⑭ 결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 직분자가 가장 먼저 할 일은 교회를 위한 기도다.

3. 결론 — 기도하며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목사님이 기도문 형태로 두 가지를 말씀하시고 함께 기도하자고 하셨다.

  1. 징계 앞에서의 감사와 회개 — "하나님,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징계를 마음에 깊게 새깁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징계하신다고 느낄 때마다 감사하게 해 주십시오. 내가 미워서가 아니라 나를 더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서, 나를 깨끗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시기 위해서 징계하신다는 것을 믿고 회개의 자리에 기쁨으로 나가도록 해 주십시오."
  2. 쓰임 받는 사람 — "하나님, 주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와 나의 삶을 위해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함께 기도하는 동안의 인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게 해 주시기를, 막연하게 두루뭉술하게 아는 것이 우리의 믿음과 신앙에 큰 피해를 끼친다는 것을 알기에 성령님께서 분명하게 알도록 역사해 주시기를, 지혜와 학식이 부족해도 성령님께서 진리를 마음에 깨닫게 해 주시기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직분자들과 영적인 지도자들로, 하나님과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며 기도하며 은혜를 구하는 교인들과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교회를 다시금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회복시켜 주시기를 구하셨다.

마무리 기도: 이해와 깨달음과 학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성령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진리의 말씀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깨닫게 해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믿는다는 고백,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을 분명하게 알고 두루뭉술한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하나님을 붙들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를, 주님께서 생명을 다해 사랑하신 서울중앙교회와 이 땅에 두신 교회들을 다시금 긍휼히 여기셔서 생명의 말씀과 기도의 기쁨이 다시 우리를 사로잡는 참 부흥의 은혜와 부흥의 때를 허락해 주시기를, 그 일에 우리를 써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


5. 성경 본문 (사무엘하 12:13-23)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12:13 다윗이 나단에게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고백한다. 나단이 대답한다. 여호와께서도 왕의 죄를 사하셨으니 왕은 죽지 않을 것이다.
12:14 그러나 이 일로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했으므로, 왕이 낳은 아이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12:15 나단이 집으로 돌아갔다.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니 아이가 심히 앓았다.
12:16-17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며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다. 집안의 늙은 신하들이 일으키려 했으나 듣지 않았고 그들과 함께 먹지도 않았다.
12:18 이레 만에 아이가 죽었다. 신하들은 "아이가 살아 있을 때도 우리 말을 듣지 않으셨는데 죽었다고 어떻게 아뢰겠는가, 왕이 상심하실 것이다" 하며 알리기를 두려워했다.
12:19 다윗이 신하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아이가 죽은 줄 알아차리고 물었다. "아이가 죽었느냐." 그들이 "죽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12: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옷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경배했다. 그리고 왕궁으로 돌아와 음식을 차리게 하여 먹었다.
12:21 신하들이 물었다. 아이가 살아 있을 때는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뒤에는 일어나 잡수시니 어찌 된 일입니까.
12:22 다윗이 대답했다. 아이가 살아 있을 때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아이를 살려 주실지 누가 알겠느냐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2:23 이제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겠느냐. 내가 그 아이를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겠지만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질문 — 용서하시려면 다 용서하시지, 아이는 왜 죽이셨는가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다윗이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 다윗의 죄를 용서하시겠다고 선언하시고, 그다음에 태어난 아이를 죽이셨다. 우리가 궁금한 것은 "용서하시려면 다 용서하시지 아이는 왜 죽이시느냐"이다.

이 질문은 실제 교인들의 신앙생활에서 이런 모습으로 나타난다.

신앙 좋은 부모님 가운데는 "내 죄 때문에 우리 자녀가 이렇게 고통을 당하는구나. 내가 잘못한 죄로 하나님이 자녀와 손주들에게 심판을 하고 계시는구나"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목사님은 그렇게 말하는 교인이 경건한 교인이라는 점은 인정하셨다. 좋은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자동적으로 하나님과 연결해서 생각하는, 믿음으로 사는 교인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신앙이 성장하려면 기본적이고 분명한 사실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믿음이 자라려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6-2. 꼭 기억할 사실 — 죄책과 심판은 예수님께 다 돌리셨다

이 가르침과 믿음이 분명히 있는데도, 경건한 교인들 가운데 "내가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께 심판을 받고 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교회의 역사에도 이런 교인들이 있었다. "믿지 않았을 때 지은 죄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다 사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에 지은 죄는 내가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양심의 가책을 많이 받는다. 이것은 두 가지 점에서 크게 잘못되었다.

6-3. 잘못 ① — "다 이루셨다"를 믿지 않는 것이다

나의 모든 죄에 대한 심판과 저주는 예수님께로 다 넘기셨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네 죄를 사했다"고 하셨을 때, 다윗의 죄에 대한 모든 심판과 저주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다 넘기신 것이다.

6-4. 잘못 ② — 죄에 대한 심판은 사고나 질병으로 끝나지 않는다

두 번째 오해는 "내가 지은 죄에 대한 심판을 지금 받아서 이렇게 고생하고 사업이 안 되고 질병을 겪는다"는 생각이다.

죄의 경중은 관계 속에서 생긴다 — 욕설의 예

목사님은 "설교 시간에 조금 안 좋은 말인데요"라고 양해를 구하시고 예를 드셨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께 지은 죄 때문에 지금 심판을 받아 질병이나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교통사고로 끝내지 않으신다. 죽이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이신 것이다. "내가 하나님께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심판하신다"는 것은 무지한 것이요 불신이다. 다윗이 지은 모든 죄, 내가 지은 모든 죄에 대한 심판과 저주와 형벌은 예수님께로 다 돌리셨다.

6-5. 하나님 앞의 두 부류 — 사울 왕과 다윗

그러면 궁금해진다. 왜 다윗은 아이가 죽는, 심판과 형벌처럼 보이는 일을 당하는가.

죄와 관련해서 하나님 앞에는 딱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부류 설명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사람 죄가 죄인 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는다. 사울 왕이 그렇다. 죄를 범했고 지적도 받았지만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살기로 결심하여 구원의 은혜에서 떠났다. 작정하고 떠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대로 버려 두신다. 사울 왕이 회개하지 않고 죄 가운데서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버리셨다. 그런 사람은 구원의 길에서 떠나 스스로 지옥의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 영원한 저주와 심판을 받는다.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사람 자기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와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구한다. 다윗이 그렇다. 하나님은 그의 죄를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하시고 받아 주신다.

회개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죄에 대한 심판은 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그가 죄 가운데 있을 때 그의 영혼과 인격과 성품과 생각 속에 들어와 있던 더럽고 타락하고 악한 것들은 깨끗하게 씻고 거룩하게 하신 다음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신다. 더러운 그대로, 악한 그대로, 죄를 품고 있는 그대로 일꾼으로 쓰시지 않는다.

죄로 더럽혀지고 타락한 것을 깨끗하게 하시는 이 과정이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과정이다.

6-6. 용서받는 것과 죄의 결과가 남는 것은 구별해야 한다 — 탕자의 비유

"하나님이 내 죄를 용서하시고 심판하지 않으신다"는 것과 "내가 죄 가운데 살 때 저지른 죄의 결과들이 내게 남아 있는가"는 구별해야 한다. 가장 쉬운 예가 탕자의 비유다.

죄 때문에 내 육체와 마음과 영혼과 인격에 들어와 있는 죄악 된 습관들은 하루아침에 없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그것을 계속 가지고 있어서는 아버지의 아들이 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로 더럽혀진 것들을 깨끗하게 하시는데, 그 과정이 우리를 징계하시는 과정이다.

6-7. 히브리서 12장 — 징계는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징계를 잘 설명하는 말씀으로 히브리서 12:5-11을 회중과 한 절씩 교독했다. (11절은 함께 읽었다.)

목사님의 설명

6-8. 다윗의 죄는 얼마나 깊었는가

다윗이 범한 죄에는 겉으로 드러난 죄도 있지만, 그 죄가 다윗에게, 또 다윗을 통해 끼친 영향이 굉장히 심각하다.

한순간의 일탈이 아니다

하와의 타락에 비추어

영적인 교만

타락했다는 것은 마음속에 "내 욕심대로 하겠다"는 것이 자리 잡았다는 뜻이다. 다윗은 그때까지 너무 크게 성공했다. 이제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다. 모든 열국이 공경하는 패권의 왕이 되었고 아무도 다윗 앞에 나설 수 없다. 그런 가운데 영적인 교만, 내 욕심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다윗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6-9. 다윗의 죄가 끼친 파괴력

가족에게

아히도벨에게

압살롬의 반란이 일어났을 때 '하나님의 모사'라고 하던 아히도벨이 다윗 편에 서지 않고 압살롬 편에 섰다. 인간적으로 볼 때 자기 손녀에게 다윗이 한 일을 보고 배반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부하 용사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에

하나님께서 나단을 통해 말씀하신다. "너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이름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크게 모욕을 당하게 되었다." 그럴 정도로 다윗의 마음 자체가 타락하고 더러워져 있었다.

교인들의 죄도 심각하지만, 영적인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사람의 범죄는 자기 자신과 가족과 교회와 사회에 엄청난 타격을 준다. 하나님께서 이 다윗을 다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시려면 깨끗하게 씻기셔야 하는데, 그 징계의 과정으로 아이를 죽이신 것이다.

6-10. 왜 하필 아이인가 —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

목사님은 "이 부분은 설명하기가 좀 힘들다"고 하셨다. 왜 아이를, 왜 애꿎은 아이를 죽이셨는가.

예정론에 빗대어

그래서 목사님은 아이의 죽음 자체에 관한 것은 차치하고, 아이가 죽어 가는 것을 보는 다윗에게 초점을 두어, 하나님께서 이 일을 왜 다윗의 영혼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시는 징계로 쓰셨는지를 살펴보자고 하셨다.

6-11. 7일의 금식 기도 — 죄의 세력을 뿌리째 뽑으시다

목사님이 물으셨다. "아이가 죽는 것이 아이의 죄 때문입니까, 다윗의 죄 때문입니까?"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우슬초로 저를 정결하게 해 주십시오. 내 안에 들어와 나를 사로잡고 있던 죄의 세력이 정말 주홍같이 붉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함부로 죽이게 했던, 내 안에 들어와 있는 악한 습관들을 뿌리째 뽑아 주십시오. 양털같이 희게 해 주십시오. 저를 깨끗하게 씻겨 주셔서 흰 눈보다 더 희게, 내 입술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죽이는 말이 아니라, 내 마음의 생각이 하나님 보시기에 양털같이, 흰 눈보다 더 깨끗하게 해 주십시오. 다시 하나님의 사람답게,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답게 저를 만들어 주십시오."

6-12. 하나님은 더러운 그릇을 쓰지 않으신다

6-13. 요한일서 1:8-10 — 은혜 안에 사는 사람이 회개를 많이 한다

요한일서 1:8-10을 회중과 한 절씩 읽었다. (10절은 함께 읽었다.)

"나는 회개할 것이 없다"는 사람

의인이면서 동시에 죄인

평생 징계하신다

6-14. 사무엘상 12:23 — 기도하기를 쉬는 죄

사무엘상 12:23을 함께 읽었다. 목사님은 이 말씀을 모두 암송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삼상 12:23)

죄는 그 사람의 위치에 따라 경중이 달라진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에게는 확실한 믿음이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실 때 사람을 쓰시지만 모든 은혜와 능력은 하나님께서 이루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교회에 은혜를 주신다. 서울중앙교회에도, 영적인 지도자들과 목회자들과 장로님들·집사님들·권사님들이 "부흥의 은혜를 주시고, 구원의 기쁨을 주시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주시고, 회개의 즐거움을 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다.

6-15. 한국 교회가 기도하던 때

지금은

6-16. 에베소 교회와 서울중앙교회

목사님이 교회와 교인들을 위해 드리는 두 가지 기도

  1. "하나님의 말씀이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강한 세력이 되게 해 주십시오." 어떤 결정이나 판단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덜컥덜컥 생각나서 그 말씀을 따라 생각하고 말하는, 말씀의 세력이 있는 교인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다.
  2. "기도의 기쁨과 은혜를 아는 교인이 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나를 도우신다는 것을 경험하는 길은 "죽었다 깨어나도" 기도하는 것밖에 없다. 기도를 해야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도우셨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에 교회가 왜 그렇게 부흥했는가. 어렵고 힘든 와중에 와서 간절히 기도할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을 경험하니 믿지 않는 사람에게 "이 하나님을 좀 믿어 보라"고 하게 되었고, 그래서 교회가 전도에 열심을 냈다. 목사님은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뒤의 흐름 (다윗의 통치는 주전 약 1010~970년)

사건 성경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이를 감추려고 우리아를 전쟁터 맨 앞에 세워 죽게 함 삼하 11장
나단 선지자가 '가난한 사람의 암양 새끼' 비유로 책망하고 다윗이 죄를 고백함 삼하 12:1-13
아이가 앓다가 이레 만에 죽음 (오늘 본문) 삼하 12:14-23
솔로몬이 태어남 삼하 12:24-25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을 욕보이고 2년 뒤 압살롬에게 죽임당함 삼하 13장
압살롬의 반역과 죽음 삼하 15-18장

한국 교회의 기도 전통

7-2. 지리

지명 설명
예루살렘 다윗의 왕궁이 있던 수도. 본문의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랍바 암몬의 수도(오늘날 요르단 암만). 우리아가 전사한 전쟁터다(삼하 11:1, 12:26).
베들레헴 다윗의 고향. 세 용사가 블레셋 진영을 뚫고 물을 길어 온 곳은 성경 기록으로는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이다(삼하 23:14-16).
에베소 소아시아(오늘날 튀르키예 서부)의 항구 도시.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가운데 첫 번째 교회가 있었다.
고린도 그리스 남부의 항구 도시. 바울이 세운 교회가 있었다.
평양·부산 1907년 대부흥이 시작된 곳(평양), 설교에 나온 수영로교회가 있는 곳(부산).

7-3. 인물

인물 설명
다윗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삼상 13:14, 행 13:22)으로 불렸으나 밧세바 사건으로 큰 죄를 지었다.
나단 다윗 시대의 선지자. 다윗의 죄를 책망하고 용서와 징계를 함께 전했다.
밧세바 우리아의 아내. 삼하 11:3은 "엘리암의 딸"이라고 소개한다. 엘리암이 아히도벨의 아들이므로(삼하 23:34) 밧세바를 아히도벨의 손녀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경이 직접 "손녀"라고 적지는 않는다.
우리아 헷 사람. 다윗의 삼십 용사 명단에 이름이 있다(삼하 23:39). 설교의 "30명의 대장 가운데 한 사람"이 이것이다.
아히도벨 다윗의 모사(조언자). 그의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으로 여겨졌다(삼하 16:23).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했다(삼하 15:12). 그 이유를 손녀의 일과 연결하는 것은 성경이 직접 말하지 않는 추측이며, 설교에서도 "추측할 수 있다"고 하셨다.
암논·다말·압살롬 다윗의 자녀들. 암논은 장남이고, 다말과 압살롬은 같은 어머니에게서 난 남매다.
사울 왕 이스라엘의 첫 왕. 사무엘의 책망을 받고도 돌이키지 않아 버림받았다(삼상 15:23).
사무엘 사사 시대의 마지막 지도자이자 선지자. 삼상 12장은 사울이 왕으로 세워진 뒤 백성에게 한 고별의 말이다.
하와 첫 여자.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먹었다(창 3장).
아볼로 바울의 뒤를 이어 고린도 교회에서 가르친 사역자(행 18:24-28).
정필도 목사 부산 수영로교회를 개척하여 섬긴 원로 목사. 2022년에 소천했다.

7-4. 문화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죄책(罪責) 죄를 지은 데 따르는 책임, 곧 벌을 받아야 마땅한 상태.
심판과 징계 이 설교의 핵심 구분. 심판은 죄의 값(죽음)을 치르게 하는 형벌이고, 징계는 용서받은 자녀를 거룩하게 하시려는 아버지의 훈련이다. 신자의 심판은 예수님이 대신 받으셨고, 신자가 겪는 것은 징계다.
대속(代贖) 예수님이 죄인을 대신하여 죗값을 치르신 것.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보혈(寶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귀한 피.
칭의(稱義) 하나님이 예수님을 믿는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해 주시는 것. 사람이 실제로 죄가 없어져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를 근거로 한 선언이다.
성화(聖化) 칭의를 받은 신자가 평생에 걸쳐 실제로 거룩해져 가는 과정. 설교에서 "죽을 때까지 가야 한다"고 하신 것이다.
의인이면서 동시에 죄인 종교개혁자 루터의 표현으로 널리 알려진 말. 신자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았으나 여전히 죄와 싸우는 존재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형상·아들의 형상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고(창 1:27), 구원의 목적은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는 것이다(롬 8:29). 요한일서에는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 3:2-3)는 말씀이 있다.
예정론(豫定論) 구원이 사람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은혜에 근거한다는 교리(엡 1:4-5).
자복(自服)·애통(哀痛) 자복은 자기 죄를 스스로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 애통은 죄를 슬퍼하는 것.
모사(謀士) 왕 곁에서 계책을 내는 조언자.
파선(破船) 배가 부서짐. 믿음이 무너지는 것을 빗댄 표현(딤전 1:19).
교독(交讀) 인도자와 회중이 성경을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8. 정리하며 확인할 점